Philippe Weisbecker - Homo faber
필립 와이즈베커 - 호모 파베르
필립 와이즈베커의 직접 만든 가구와 도구들로 채워진 아뜰리에 사진과 에세이를 담은 책입니다.
책의 제목인 ‘Homo Fabre 호모 파브레’는 직역하면 ‘도구를 만드는 인간’으로,
인간은 유형, 무형의 도구를 만드는 동시에 자기 자신도 만들어진다고 보는 인간관을 의미합니다.
제목에 걸맞게 이 책은 하루 동안 '도구를 사용하는 저자'와 그의 템포에 맞추어 하루를 기록한 사진집 입니다.
특히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뉘어진 목차를 따라 책장을 넘기다 보면 그와 함께 파리의 거리를 걸어 아뜰리에로 출근하고,
함께 작업하고, 함께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듯한 감상을 줍니다.
저자인 필립 와이즈베커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하고 뉴욕에서 건축가로 활동 하였으며
그의 일러스트는 건축가의 경력이 묻어나는 듯 단순한 연필선과 채색으로 대상을 정직하게 표현해내는 것이 특징 입니다.
전 세계 2,500부 한정 출간된 도서입니다.
사이즈
가로 14.8cm x 세로 21cm / 96쪽 / 일본어
2022년 발행
6:00 - 7: 00 기상
날씨를 보기 위해 창문을 하눈에 본다.
샤워, 드라이어, 수염 면도
옷을 갈아입은 뒤
지갑, 아이폰, 안경은 배낭에 넣고
열쇠는 포켓에
코로나 예방 마스크도 잊지 마세요.
자 이제 밖으로 향해 준비가 됐다.
7:00 - 7:30 아뜰리에 가는길
카디날 르모완 거리의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 아뜰리에로 가는 무프탈 거리에 도착한다.
평소 다니는 빵집에는 잘 익은 따뜻한 피셀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
*피셀 (작은 용량의 바게트)
"목공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돌아온 것은 1980년대 말 무렵,
주말을 뉴욕의 번접함에서 벗어나 보낼 곳을 찾고 있던 아내인 로진과 나는 맨해튼에서 약 200km 떨어진 펜실베니아주의 한집을 발견했다.
거기에 다니게 되어 이웃의 차고 세일이나 프리마켓을 산책하면 스툴이나 테이블, 사이드 보드 등
프랑스의 시골에 있는 삼촌의 공장비나 그 근처의 농장에 있던 것 같은, 소박하고 원초적인 가구를 많이 보았다.
약 100년 전에 바다를 건너 뉴잉글랜드에 온 이민자들이 사용했을 의자와 가구,
스타일과 장인 기술에 집착하지 않고, 최소한의 재료로, 신속하게 만들 수 있고, 튼튼한 그런 것을 좋아했다."
필립 와이즈베커 Philippe Weisbecker
1942년 프랑스 출생. 파리의 프랑스 국립 고등 장식 미술 학교를 졸업하고 1968 년 뉴욕 이주.
미국의 광고나 에디토리얼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많이 다루면서, 아트워크도 제작.
2006년 프랑스로 귀국. 일본과의 인연은 깊고, 2000년에 크리에이션 갤러리 G8에서 첫 개인전.
2002년, 안스티츄 프란세 일본이 운영하는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에서 교토의 빌라 구조산에 4개월간 체류.
2021년에는 공익재단법인 다케나카 대공도구관에서 개인전을 개최.
도쿄 올림픽 2020의 공식 아트 포스터도 다뤘다. 현
재는 파리를 거점으로 미국이나 일본에서 작품 발표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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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pe Weisbecker : Homo fa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