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i Sakuko - Grandfather's Envelopes
후지이 사쿠코 - 할아버지의 봉투들
제목의 할아버지인 코자키 히로무는 1902년 일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5세에 목공을 배워 건축의 대가가 되었고,
80세의 노인이 된 그는 부분적으로는 손을 움직이기 위해 한 가지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집 주변에서 찾은 헌 종이로 봉투를 만들었고, 곧 이 활동이 그의 삶을 끊임없이 이어나가게 해주었습니다.
영수증이나, 광고 전단지 등을 사용하여 만들기 시작한 봉투는 나중에는 두꺼운 종이 박스를 얇게 벗겨내서 만들게 되는데
너무 얇게 벗겨지면 다른 종이를 덧대거나 붙여서 완성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생긴 거친 종이의 빛깔이나 조합은 패치워크 같은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옷장 서랍에서 엄청난 양의 종이 봉투를 발견한 손녀(후지이 사쿠코)는 이를 컬러 복사하여 사카다에게 보내고
할아버지의 봉투가 가진 진가를 한 눈에 알아본 사카다는 자신의 미술관 as it is에서 '할아버지의 봉투'전을 열었습니다.
'할아버지의 봉투'전은 2007년 3월부터 1년 이상에 걸쳐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롱런을 펼쳤습니다.
이 책은 코자키 히로무가 15년간 만든 5,000개의 봉투 중 선별해서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 전시를 통해 평범한 일상에 경의를 느꼈고 그 기록이 그저 종이 봉투뿐인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의 봉투들을 바라보면 일생을 지탱하는 힘들이 이렇듯 사소한 일상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사이즈(cm)
가로 14.8 x 세로 21 / 111쪽 / 일본어
2022년 발행
No | Subject | Writer | Date |
No Questions Have Been Created. |
Fujii Sakuko : Grandfather's Envelopes